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유럽 주요 밤 생산국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주 알밤의 세계시장 진출과 국제 협력 확대에 나섰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프랑스와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밤 생산국의 생산자 단체와 가공기업, 연구기관, 유통·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밤 산업 대표단이 10일 공주시를 방문해 지역 밤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밤 산업 및 산림 분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한국산림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유럽밤산업협회, 인터코, 프랑스 누벨아키텐주가 공동 주관했다.
유럽 대표단은 먼저 공주친환경영농조합을 찾아 유기농 밤 생산과 재배 관리 현황을 청취한 뒤 친환경 밤 재배단지를 둘러봤다. 이어 영농조합법인 농가애를 방문해 밤 가공과 수출 현황을 살펴보고 첨단 가공시설과 생산 공정을 견학했다.
이후 공주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공주시 밤 산업의 현황과 발전 전략, 대한민국 밤 산업 박람회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공주시는 밤 생산부터 가공·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유럽 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일정 마지막으로 공주알밤센터를 방문해 밤 가공식품 전시·판매시설과 홍보관을 둘러보며 공주 밤의 상품성과 산업화 수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주시는 전국 최대 밤 주산지 중 하나로,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밤 산업을 문화·관광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이 공주 밤 산업의 경쟁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향후 유럽 시장과의 교류 확대, 해외 판로 개척, 기술 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교류가 공주시와 유럽 밤 산업 관계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주 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오는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