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고물가와 유류비 상승으로 커진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 지원에 나선다. 전국 단위 환급 서비스인 K-패스와 수도권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3만 원 상당의 교통비를 환급하는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을 시행한다.
과천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생활비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민에게 교통비 환급 지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K-패스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시행되는 '3만 원 반값 패스' 적용에 따라 기존 환급 혜택에 더해 매월 최대 3만2000원의 교통비를 추가로 돌려받게 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환급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4월부터 6월 사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한 뒤 만기까지 사용하면 카드 종류와 권종에 관계없이 월 3만 원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환급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내용을 확인한 뒤 대상자를 확정해 이달 말부터 9월까지 환급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이동수단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교통비 지원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반드시 환급을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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