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벼잎벌레 적기 방제 주의보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6.06.10 11:56 / 수정: 2026.06.10 11:56
성충·유충 발생 시기 맞아 신속한 대응 중요
벼잎벌레 성충(사진 위)과 유충. /당진시
벼잎벌레 성충(사진 위)과 유충.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벼잎벌레가 발생함에 따라 벼 생육 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기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벼잎벌레는 성충과 유충이 벼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초기 해충으로 피해가 심할 경우 생육이 지연되고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모내기 이후 어린 벼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벼잎벌레 성충은 청록색 또는 남청색의 금속광택을 띠며 유충은 황백색의 애벌레 형태로 몸 표면에 자신의 배설물을 덮어쓰고 있어 작은 진흙 방울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벼잎의 엽육을 갉아 먹고 표피만 남겨 놓아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증상을 일으킨다.

발생 밀도가 높을 시 벼의 초기 생육을 저해해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벼잎벌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논을 수시로 살펴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성충 또는 유충이 발견되거나 피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등록 약제를 활용해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

또한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인근 양봉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최근 기상 여건 변화로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는 만큼 벼물바구미·먹노린재 등 주요 벼 해충에 대한 예찰도 병행하면 초기 방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잎벌레는 발생 초기에 방제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해충"이라며 "농가에서는 논을 자주 살펴 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적기에 방제해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정적인 수확량 확보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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