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우즈베키스탄 농업 전문가들이 충남 부여군을 찾아 선진 벼 재배 기술과 스마트 영농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부여군은 9일 우즈베키스탄 코피아(KOPIA)센터와 벼 연구소 관계자들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주요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선진 농업기술을 견학하고 양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우즈베키스탄 코피아센터 소장과 벼 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먼저 부여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부여군의 농업정책과 벼 재배 기술 현황을 청취한 뒤, 향후 농업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오희명 식량작물팀장의 안내로 영농 현장 견학에 나섰다. 방문단은 규암농협의 대규모 벼 육묘시설을 둘러보며 육묘 생산과 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높이는 생력화 기술을 확인했다.

현장 견학 이후에는 부여군 쌀전업농 김민호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업을 총괄하는 오윤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쌀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부여군이 보유한 벼 재배 기술과 스마트 농업 기반을 해외에 소개하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농업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부여군의 우수한 벼 재배 및 육묘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 농업 교류와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