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 대표 여름 과일인 '칠갑산 송학체리'가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서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청양군은 칠갑산 자락의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한 체리가 최근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체리는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기후 변화에 민감해 국내 생산이 쉽지 않은 과수로 꼽힌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체리를 기후변화 대응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종 선정부터 재배 기술 보급, 현장 맞춤형 컨설팅까지 집중적인 기술 지원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탄생한 '칠갑산 송학체리'는 완숙 상태에서 수확해 곧바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운송을 고려해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는 수입산 체리와 달리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수확된 체리는 꼭지가 싱싱하게 유지되고 색택이 선명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또한 안토시아닌과 멜라토닌 등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과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확된 체리는 선별과 포장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직거래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체리의 수확 기간은 약 한 달 정도로 짧아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과일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칠갑산의 자연환경과 농가의 재배 노하우, 농업기술센터의 현장 기술지도가 결합해 품질 높은 국산 체리를 생산하고 있다"며 "국산 체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생산과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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