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문턱 낮춘 소통 공간으로 민원실 새단장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6.02 16:51 / 수정: 2026.06.02 16:51
자동 유리문·개인상담실·폰부스 설치…민원 1·2실 분리 운영
장성군청 민원실이 열린 군정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성군
장성군청 민원실이 열린 군정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장성군

[더팩트ㅣ장성=조효근 기자] 전남 장성군은 민원실이 딱딱한 행정 창구의 모습에서 벗어나 소통과 배려의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2일 밝혔다.

장성군청 민원실은 중앙계단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중심으로 우측 민원1실, 좌측 민원2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청사 재배치 공사를 통해 기존 민원실을 1실과 2실로 분리·확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출입문과 문턱, 시야를 가로막던 벽을 걷어내고 자동 유리문과 유리벽을 설치해 민원실 내부가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완공 100여 일이 지난 현재 민원실은 군민들이 보다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민 최모 씨(장성읍)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준다는 믿음을 준다"며 "탁 트인 공간이 주는 쾌적함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은 민원실을 업무 성격에 따라 나눠 민원 처리 효율도 높였다.

민원1실에서는 민원 접수와 제증명, 여권, 부동산 실거래 등 생활밀착형 업무를 처리한다.

민원2실은 건축 인허가와 개발행위, 자동차 등록, 지방세, 지적 관련 민원 등 전문적인 협의가 필요한 업무를 맡는다.

방문 빈도가 높은 여권 업무와 처리 시간이 긴 자동차 관련 창구를 분리해 민원실 혼잡과 대기 불편을 줄인 것이다.

민원인을 위한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

군은 민원실 내부에 개인상담실 2곳을 설치해 민원인들이 예민한 사안을 독립된 공간에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입구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통화를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폰부스를, 민원1실에는 대기 중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의자도 배치했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은 "민원실 재배치를 통해 군민을 섬기는 마음을 공간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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