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학생들,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6.02 15:18 / 수정: 2026.06.02 15:18
공공데이터 활용한 돼지 도축물량 예측 모델 제안…92개 팀 제치고 최고상 영예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왼쪽부터) 김병연·박재하·이나혜 학생. /한밭대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립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왼쪽부터) 김병연·박재하·이나혜 학생.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이 축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돼지 도축물량 예측 아이디어로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산업경영공학과 김병연·박재하·이나혜 학생(학석사 통합과정)이 지난달 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대학(원)생 축산유통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원)생 93개 팀이 참가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문가들의 서류 심사와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김태구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지도한 '구랩(GU Lab)' 팀으로 출전한 세 학생은 '축산 공공데이터 기반 돼지 도축물량 예측 및 수급안정 정책 활용 방안' 주제로 참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돼지 사육 과정과 폭염, 전염병, 사료 가격 변동, 연휴 등 다양한 환경 변수를 반영해 도축 물량을 예측하고 변화 원인을 분석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축산유통 관계자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방안을 제시해 실무 활용성과 정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병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실제 축산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나혜 학생은 "앞으로 지역별 중장기 예측 기능 등을 추가해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경진대회에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출품돼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인 모든 참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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