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실습 중심 교육 확대…현장형 인재 양성 속도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5.27 10:32 / 수정: 2026.05.27 10:32
상토 배합·자가 액비 제조 실습 진행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상토 배합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도립대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상토 배합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충남도립대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가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 현장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는 최근 앵커(ANCHOR) 사업과 연계한 '충남 청년 로컬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토 배합과 자가 액비 제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로컬 활동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스마트팜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상토와 액비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피트모스와 코코피트, 펄라이트, 질석 등 상토 원료의 특성과 배합 원리를 학습한 뒤 직접 원예용 상토를 제조하며 작물 재배 환경에 맞는 배합 기술을 익혔다.

이어 진행된 자가 액비 제조 실습에서는 EM과 당밀, 아미노산 등 액비 원료의 특성과 발효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실제 제조 과정까지 수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제조와 배합, 발효 전 과정을 경험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상토와 액비를 만들어보며 실제 농업 현장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용적인 농업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도 상토 배합 실습은 평균 4.97점, 자가 액비 제조 실습은 평균 5.0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태원 교수는 "농생명 분야는 현장 적용 능력과 실습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해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는 오는 2027년부터 학과명을 '스마트농생명학과'로 변경하고 스마트팜과 농생명 분야 특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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