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하절기 안전 점검에 나선다.
김포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복지국 소관 사회복지시설 881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51개소는 현장 점검 대상 시설로 선정해 직접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시설 자체 점검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각 시설장이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김포시가 자체 점검 대상 시설의 15% 이상을 선정해 현장 확인에 나선다. 시는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형식적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쉼터, 어린이집 등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안전관리자 지정·교육훈련 실시 여부다. 또 책임보험 또는 책임공제 가입 여부를 비롯해 소방·전기·가스·시설물 관리 상태도 집중 점검한다.
세부적으로는 소화설비와 피난로 관리 상태, 차단기·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장치와 배관 안전 상태, 누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여기에 수방자재 비치와 비상연락체계 운영 등 풍수해 대비 상황, 냉방시설과 실외기 관리 상태 등 폭염 대응 체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비한 방역관리자 지정 여부와 격리공간 확보 상태 등 방역 대응체계도 함께 살핀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을 안내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시설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점검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확인하겠다"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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