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조효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국제박람회 사후 활용 전략을 살피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미래산업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서 일본을 방문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일본 순방 일정은 27일부터 3박 4일간 오사카와 도쿄를 중심으로 지방정부 교류 확대와 국제 협력 기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지사는 오사카부 지사 면담을 비롯해 오사카 엑스포 행사장 활용 현장 시찰, 동경호남향우회 간담회, 태양광 시설 시찰, 일본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순방 첫날인 27일에는 오사카에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만나 국제박람회 개최 경험과 사후 활용 전략, 2019년 오사카 G20 정상회의 운영 사례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전남도는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노하우와 도시 브랜드 제고 사례를 공유받아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전략에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날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재일동포 사회와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28일에는 오사카부 사키시마청사를 찾아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 행사장 활용 방안과 복합리조트 추진 계획을 들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 중인 만큼, 박람회 이후 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연계한 활용 전략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29일에는 도쿄에서 동경호남향우회를 상대로 고향사랑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전남의 주요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치바현의 태양광 시설도 방문한다. 전남도는 재생에너지와 농업을 결합한 일본의 지역상생형 모델을 직접 살펴본 뒤 전국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갖춘 전남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일본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전남도는 이를 계기로 농수산식품과 지역 특산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유통망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은 국제박람회와 관광·마이스 산업, 재생에너지, 미래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지방정부와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라며 "전남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경제·관광 협력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