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애와 인권 이야기 담은 영화제 3일간 진행"
  • 김종성 기자
  • 입력: 2026.05.26 15:37 / 수정: 2026.05.26 15:37
'제18회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 오는 28~30일 재미극장서 열려
장애인 삶·일상 담은 작품 10편 상영···감독과의 대화도 마련
익산시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인권 영화제 포스터 /익산시
익산시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인권 영화제 포스터 /익산시

[더팩트ㅣ익산=김종성 기자] 전북 익산에서 장애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영화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제18회 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기록으로 전하는 안부'를 주제로 장애인의 삶과 자립, 관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장애인의 다양한 삶과 선택, 일상 속 관계를 담은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첫날인 오는 28일에는 △농담 △시설 밖, 나로 살기 △새이와 도하가 상영된다. 29일에는 △소리의 소리 △우리가 만든 궤적 △안보영 프로젝트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이 관객들과 만난다.

30일에는 △나의 자립일지 △희망의 기록2 △반장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상영작은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작품 제작 과정과 의미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동 경사로와 휠체어 전용 공간을 갖추고 있다. 모든 상영작은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가치봄' 버전으로 상영된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된다. 단체 관람은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영화제 상영작과 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로 하면 된다.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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