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 '숲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5.21 11:38 / 수정: 2026.05.21 11:38
국립대전숲체원 연계 자조 모임 진행…양육 스트레스 해소 지원
2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대전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들이 자조 모임 프로그램 진행 중 숲길을 걷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대전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들이 '자조 모임 프로그램' 진행 중 숲길을 걷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특수교육 대상자 보호자들을 위한 숲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 지원 강화에 나섰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동·서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보호자 자조 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들이 일상적인 양육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과 연계한 위탁 운영 방식으로 진행돼 전문적인 산림복지 서비스를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숲에서 직접 수집한 자연물을 활용해 '나만의 수틀 액자'를 만드는 예술 치유 활동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 숲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며 "자연 속에서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양육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 간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소통·정보 공유로 이어지는 정서적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만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의 건강한 기능 회복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부모들의 양육 효능감과 정서적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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