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담양=조효근 기자] 전남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시군 단위 전문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초지원기관은 행정과 주민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농촌공간 관련 종합 발전계획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그동안 시군 역량 강화 사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현장 사업을 수행하며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담양군은 이런 활동 성과가 이번 선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공간계획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나 토목사업이 아니라 주거와 산업, 환경, 복지 등을 함께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간 재편 전략이다. 이 때문에 행정만으로는 추진이 쉽지 않은 복합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전문조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초조사와 공간 진단, 주민 참여 기반 거버넌스 구축, 농촌협약 연계 구조 설계, 지역 공동체와 운영 주체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역할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마을 단위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이 실제 사업 과정에 반영되도록 지원하고, 사업 준공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담양 곳곳에서 주민과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담양군이 누구나 살고 싶고 일과 삶,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과 주민을 잇는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