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꿈씨 패밀리' 세계관 확장에 나서며 신규 캐릭터 3종을 공개했다.
시는 27일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꿈순이의 부모 캐릭터 '온솔'과 '온빛', 반려묘 '잼냥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캐릭터는 지난해 대전 0시 축제에서 공개된 꿈돌이 부모 '금돌이·은순이'에 이은 가족 확장으로, 캐릭터 간 관계성을 강화하고 세대 간 공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과 은을 모티브로 한 기존 캐릭터가 상징성과 전통성을 강조했다면, 이번 신규 캐릭터는 '행복·공감·사랑' 등 감성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클로버와 하트를 주요 모티브로 활용해 각각 행운과 성장, 사랑과 소통의 의미를 담았다.
캐릭터 설정도 구체화됐다. 아버지 '온솔'은 자연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어머니 '온빛'은 천문학자로 시민의 감정을 공감하는 조력자로 그려졌다. 반려묘 '잼냥이'는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안내자 역할을 맡는다.
명칭은 시민 참여를 통해 결정됐다. 대전관광공사가 지난 4월 진행한 공모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이름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향후 캐릭터를 문화·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하고, 굿즈 제작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세 기관 협업과 시민 참여로 완성된 캐릭터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월드 운영 개선과 연계해 '늑구' 캐릭터 개발도 검토하고, 관련 수익을 동물복지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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