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충남대학교가 육군 군수사령부, 한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테크노파크와 국방 인공지능(AI) 분야 혁신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대 등 5개 기관은 23일 충남대 AI정보화본부에서 김정겸 충남대 총장, 박춘식 육군 군수사령관, 이승철 한남대 총장, 김강희 KISTI 부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 기관장 및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국방 AI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AI·자율주행·로봇·디지털 트윈 등) △국방 AI·SW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방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 인프라·데이터 공유·활용 △군 현장 수요 기반 R&D 과제 발굴 및 기술 실증·사업화 촉진 △국방 AX 관련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공동 협의 △지역 기반 국방 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방산 혁신 클러스터 연계 활성화 등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관별로 충남대는 국방 AI 전문 인재 양성과 핵심 기술 학술 연구,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학위 과정 운영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을, 육군 군수사령부는 군 수요와 요구사항 제시, R&D에 필요한 군 데이터 제공, 기술 실증 환경(Test-bed) 및 현장 피드백을 맡는다.
또한 한남대는 육군 분야 AI 인재 양성 및 학술 연구를, KISTI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알고리즘 고도화 지원을,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기반 국방 AX 생태계 조성과 방산 혁신 클러스터 연계를 각각 수행한다.
충남대 등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향후 지역기반 협력모델 개발,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 이전 확대, 방산기업 및 스타트업 연계 생태계 조성, 국방 AX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대전을 글로벌 국방 AX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지난 3월 'CNU AI Innovation 비전'을 선포하며 AI 생태계 구축·AI 바이오·AI 국방 세 축을 중심으로 대전·충청권 AI 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표명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특히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 행동계획('26.2.) 및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국방 AX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학·연·산·군이 참여하는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는 AI정보화본부 내 데이터 안심존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 국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과 RISE 사업을 통해 국방 AX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연계를 실행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은 그 기반 위에 이루어지는 공식 협력체계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국방 AX 혁신의 실질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충남대가 중심이 돼 학·연·산·군이 한마음으로 손을 잡고 우리의 연구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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