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사인 환경 전문기업 삼진이앤아이가 베트남 산업단지 개발 선도기업인 베카멕스 그룹(Becamex IDC)과 손잡고 베트남 내 첨단산업단지 수처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삼진이앤아이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농업환경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17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부대행사로 베카멕스 IDC와 '첨단산업단지 수처리 인프라 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대한민국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베트남 농업환경부가 공동 주최한 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기업 간의 협력이 양국 정부의 외교적 환경 협력과 연계되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초고순도 용수 공급 시스템 개발 △산업단지 폐수처리 및 수자원 재이용 솔루션 협력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및 그린수소 생산 기술 공동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 전반에서 포괄적인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전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첨단산업 생산기지로 부상함에 따라 고품질 공업용수 및 폐수 무방류 시스템 등 고도화된 수처리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삼진이앤아이는 베카멕스가 조성하는 빈즈엉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첨단산업단지에 한국형 친환경 수처리 인프라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호영 삼진이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당사가 보유한 환경기술 역량을 베트남 첨단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베카멕스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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