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AI 안부살핌 3트랙 확대…고독·고립 위기가구 대응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4.20 14:28 / 수정: 2026.04.20 14:28
반려로봇·안부전화·전력데이터 분석 병행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고독·고립 위험 시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살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보령시는 AI 반려로봇, AI 안부전화, 전력·통신 데이터 분석 등 3개 방식의 '안부살핌 3트랙'을 구축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I 반려로봇 서비스는 지난 2023년 도입 이후 현재 113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담당 복지공무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되며,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 지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고독·고립 위험이 높은 167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와 식사, 수면 등을 확인하고, 통화 내용은 복지공무원이 모니터링한다. 미응답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방문으로 연계되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기존 서비스를 거부하는 가구를 위한 대안도 검토 중이다. 전력·통신 데이터 사용량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위기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령시 관계자는 "고독·고립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부살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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