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주주의 가치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16일 천안과 서울 일원에서 '4·19민주의 길 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19혁명 관련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 학습을 통해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 계승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탐방에는 충남 지역 초등학생과 보호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충남 4·19혁명 유공자 추모를 시작으로 국립4·19민주묘지 참배, 역사 강연 등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역사 강사 심용환 씨의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민주주의' 특강이 진행돼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또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열린 '시민기억식'에도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탐방에는 서산초등학교 합창단 16명이 전 일정에 동행했다. 합창단은 국립4·19민주묘지와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헌정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합창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교실 안 배움이 교실 밖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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