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황상연 대표, 첫 일성은 '제조-R&D' 현장…소통경영 본격화
  • 조성은 기자
  • 입력: 2026.04.02 15:46 / 수정: 2026.04.02 15:46
'현장 중심 리더십' 박차…팔탄·평택 사업장, R&D센터 순차 방문
원료부터 제조 공정까지 직접 살펴
황상연 한미약품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제조현장을 방문하며 연구현장과 소통에 나섰다. /한미약품
황상연 한미약품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제조현장을 방문하며 연구현장과 소통에 나섰다. /한미약품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한미약품의 수장으로 선임된 황상연 대표가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제조현장을 찾았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황 대표은 지난 1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와 평택 바이오플랜트, 동탄 R&D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피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팔탄 사업장을 방문한 황 대표는 오전 7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ICT 기반의 의약품 공정 과정과 RFID(무선식별)를 통한 물류 배송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는 최대 1만2500ℓ 규모의 대형 제조설비와 연간 2400만 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둘러봤다.

동탄 R&D센터에서는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황 대표는 연구원들이 혁신신약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 경청하고, 현재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신약 개발 과제들의 지속가능한 개발 동력 확보를 다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취임 첫 날인 지난 31일 저녁 북경한미약품 우수사원 초청 행사에도 참석해 현지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의 경영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황 대표는 "한미약품 대표이사로서 법과 상식에 기초한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흔들림없이 한미의 고유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가면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미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책상 위에서의 경영 활동이 아닌, 현장과 임직원 중심의 열린 경영, 그룹 지주회사 및 계열사간의 유기적이고 활발한 토론 등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달할 수 있는 선진 경영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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