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쉼터'를 조성했다.
유성구는 2일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복합 기능의 스마트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날씨와 구정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설에는 방재디자인이 적용돼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였고, 공기정화 장치와 냉·온풍 시스템을 갖춰 사계절 이용 가능하다.
유성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쉼터별로 차별화된 기능을 도입했다.
노은3동 해랑숲근린공원 내 '해랑숲 고운마루 스마트쉼터'는 장년층과 노년층 이용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헬스케어 중심 공간으로 조성됐다.
카메라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해 혈압·체온·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건강관리 서비스가 도입됐다.
전민동 '아리쉼 스마트쉼터'는 전민아리어린이공원과 연계해 조성된 전국 최초 북카페형 쉼터다. 70여 권의 도서와 전자책 단말기 7대를 비치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휴식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스마트쉼터 이용 현황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해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후재난 대응과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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