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과 울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 벽을 허물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봉화군과 울진군은 지난 1일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역 화합과 상생 발전을 응원하며 각각 500만 원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제도 시행 이후 올해로 3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의 의미를 넘어 인접한 두 시·군이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양 군청 직원들은 이번 활동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금대원 봉화군청 재정과장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온 이 나눔은 단순한 기부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모인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 보호 및 보건·복지 증진 등 주민 복리 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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