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생가 방문' 송영길…"민주당·국민의 지팡이 될 것" [TF사진관]
  • 이효균 기자
  • 입력: 2026.07.30 15:19 / 수정: 2026.07.30 15:21
30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민병덕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30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민병덕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후보가 30일 전남광주 신안 하의도를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후 20여일 사이에 네 번째 호남 방문이다.

하의도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생지로, 김 전 대통령은 당시 37세의 노동인권 변호사였던 송영길 후보를 '젊은피 1호'로 민주당에 영입했다.

이날 송 후보는 생가 추모관에 '지팡이'를 놓으며 "1971년 사고 이후 지팡이는 대통령님의 다리가 되었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독재와 싸웠고, 사형선고를 견뎠고, 정권교체와 IMF극복을 이뤘다. 이제 제가 그 지팡이와 같은 버팀목이 되겠다. 민주당을 지키는 지팡이, 국민과 당원의 지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운데)와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오른쪽), 민병덕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30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운데)와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오른쪽), 민병덕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1990년 3당 야합으로 (노태우 정권이) 호남을 고립시키자, 김 전 대통령은 끊임없이 새롭게 당을 만들어가면서 '뉴DJ 플랜'을 통해 외연을 확장했다. 그것이 제가 배운 '김대중의 정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구조적 다수' 노선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후보는 "개혁은 지킬 때 완성되고 정권은 이어질 때 역사가 된다"면서 "지금 민주당이 위기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로 개혁의 완성을 이루겠다. 김대중의 성공방정식을 저 송영길이 잇겠다"고 다짐했다.

30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방명록을 남겼다.
30일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광주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방명록을 남겼다.

송 후보는 '김대중 생가' 방명록에도 '민생회복 조국 통일 김대중 정신 계승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고 적었다. 이날 송 후보의 하의도 방문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영호 의원, 그리고 송영길 캠프 좌장인 민병덕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편 송 후보는 하의도 방문 이후 광주로 이동해 31일 무등산 '노무현의 길'을 걷는다. 이어 전당대회 전날까지 고향인 고흥의 나로우주센터를 포함해 전남 광주 23개 시군 주요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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