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시민단체 "쿠팡CLS, 프레시백 회수 외 세척·분해 강요 규탄" [포토]
  • 서예원 기자
  • 입력: 2026.06.17 11:32 / 수정: 2026.06.17 11:32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쿠팡 프레시백 회수 외 노동 강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기자회견’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쿠팡CLS 본사 앞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프레시백을 분해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 참여연대는 이날 쿠팡CLS의 프레시백 회수 노동 강제 문제를 규탄하며 쿠팡CLS와 춘천지역 택배대리점인 하하물류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쿠팡 CLS와 택배대리점측이 그동안 택배노동자들에게 프레시백 회수뿐만 아니라 세척과 분해, 적재 등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작업을 강제해왔다고 밝혔다.

강민욱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 본부장은 "수거된 프레시백을 그대로 반납하는 것이 계약서상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쿠팡과 대리점은 프레시백의 반납절차를 추가하여 강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프레시백은 착취노동의 산물이자 불공정 갑질행위의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쿠팡의 반사회적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의 택배노동자들이 계약 외 업무 강요와 같은 택배노동자 착취나 과로사에서 벗어나야 하며, 쿠팡이 온전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공정위의 엄중한 제재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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