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정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2가에 마련된 캠프 상황실에서 "제가 부족했고 모든 것이 제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며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며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캠프 관계자, 당원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경쟁한 후보들께도 감사하다"며 "당선된 오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끝까지 함께 해주신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이었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앞섰으나 자정 이후 두 후보 간 표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오전 5시 50분경 격차가 0.68%포인트까지 좁혀졌고, 개표율 93.9%를 기록한 오전 7시 16분경 오 후보의 우세로 뒤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