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서예원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 "가장 뒤늦게 법안을 낸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은 통과되고 대구·경북은 법사위에 걸려 있다"면서 "총리께서 어떠한 노력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총리는 "대구 지역의 의회에서의 반대가 있었다"면서 "정치적 의지가 전체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쪽으로 모아지지 않은 부분이 국회에서 고려돼 법사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총리, 그렇게 답변하면 안 된다"면서 "민주당과 정부가 언제 국민의힘 의원 몇 명의 반대를 그렇게 세심하게 살폈는가. 결과적으로 전남·광주만 통합이 돼 통합지원금도 내려가고 안 그래도 예민한 지역 정서에 정권이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가 뭐 하러 존재하지도 않고, 일부 있을 수 있는 지역감정을 일부러 더 키우겠냐"고 했다.

이날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국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6일 경제, 1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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