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정택수 부동산국책사업팀장과 배정현 정치입법팀 간사, 하상응 정치개혁위원회 위원장, 서휘원 정치입법팀장, 김은준 전 인턴간사(왼쪽부터)가 1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7개 광역의회 출석률 및 하위 10% 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경실련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의회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96.21%, 상임위원회 평균 출석률은 95.61%로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구광역시의회(98.80%), 세종특별자치시의회(98.69%), 대전광역시의회(98.61%) 등이 높은 본회의 출석률을 보인 반면, 경기도의회(92.69%), 전라남도의회(93.62%), 경상북도의회(93.99%)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출석률을 기록했다.
본회의 출석률 90% 미만의 의원은 총 39명, 상임위 출석률 90% 미만은 4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의회(4명), 서울시의회(10명), 경기도의회(14명)에서 본회의 출석률이 낮은 의원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상임위 하위 출석률은 경기도의회(15명), 충남도의회(4명), 전남도의회(5명) 순이었다.
이들은 "비상식적으로 높은 출석률이 나타난 것은 단 1분만 회의장에 머물러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현행 출결 시스템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이며, 일부 의회에서는 의원들의 실적을 위해 조직적으로 출결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구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 1분만 머물러도 출석이 인정되는 현행 시스템을 감안할 때 출석률 90% 미만은 사실상 의정활동을 소홀히 한 매우 낮은 수준으로 봐야한다"며 "현행 시스템을 회의 전 과정을 반영하는 실질적인 재석 확인 시스템으로 즉각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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