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국회. 수많은 말과 숫자, 정책과 질문이 회의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한 사람은 다른 방식으로 국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예지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으로 자료를 읽고 있습니다.
눈 대신 손끝으로, 하얀 종이 위에 새겨진 작은 점들을 따라 천천히 국정을 읽어 내려갑니다.

작은 점들이 그려진 종이 위에서 그의 손가락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질의를 준비하는 순간에도, 다른 의원의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손끝은 바삐 움직입니다.

눈을 감아도 볼 수 있는 국회.
오늘도 그는 손끝으로 국회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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