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이언주 최고위원(왼쪽 두번째)이 등을 돌린채 황명선 최고위원(왼쪽 세번째)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이언주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민주당의 주류 교체 시도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 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이 사안(합당)의 정치적 본질은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임기 초반에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하려는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라고 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합당 문제에 대해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며 "토론 절차를 거쳐 투표로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원들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 당원들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겠다"며 "당 대표로서 합당에 대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 당 대표도 국회의원도 그 누구도 당원들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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