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18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철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70m 지점에서 둥근 철근이 무너지면서 그 밑에서 일하던 작업자 3명이 철근에 깔려 부상을 입었다. 현장 작업자는 총 7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총 3명 중 중상자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여의도 성모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경상자로 발목 부상과 팔목 찰과상 등을 입었다. 팔목 찰과상을 입은 부상자는 지하 현장에서 스스로 지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상을 입지 않은 나머지 작업자 4명은 지하 사고 현장 다른 곳에 피신해있다가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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