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전 목사는 취재진 앞에 서 "서부지법 사태와 우리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난동은 우리가 집회를 마친 다음 날 새벽 3시에 일어난 일"이라며 "나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일정이 있어 연설 후 귀가했고, 집회가 끝나는 장면이 영상으로 다 남아있다"고 말했다.

가스라이팅을 통한 폭력 사태 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가스라이팅은 법률 용어도 아니고 설교를 듣고 신도가 감동 받은 것을 가스라이팅이라고 하냐"고 반박했다.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 등 7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9월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 씨,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nyh5504@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