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하는 李대통령 "2026 예산안, 'AI시대' 여는 첫 예산” [TF사진관]
  • 배정한 기자
  • 입력: 2025.11.04 11:11 / 수정: 2025.11.04 11:11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산업화 시대의 고속도로가 있었다면,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깔아야 한다"면서 "2026정부 예산안은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 첫 본예산안 규모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등 국가 미래 성장 관련 부분, 그리고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등에 집중적인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로봇·자동차·조선·가전·반도체·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이번이 두 번째로,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26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했을 때 첫 시정연설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시정연설에 보이콧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대신 로텐더홀에서 검은 마스크를 끼고 침묵시위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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