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을 바라보며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국감장에서 만난 오세훈 시장-명태균 씨.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명태균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바라보며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명 씨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교도소에 구속돼 있었는데 오 시장이 저를 고발했다"며 "같이 일을 하면서 도왔는데 고발을 한다"고 오 시장을 비난했다. 오 시장은 다음 달 대질 신문을 이유로 진술을 거부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은 뒤 자신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 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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