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라며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만큼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라는 콘셉트로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파트로 나눠 진행한다. 내외신 기자 152명이 참석했으며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나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몇 달간 최대 현안인 한미 통상 협상에 관한 언급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 협상 내용 사후 조치에 방안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뒤 두 번째로 갖는 회견으로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 만인 지난 7월 3일 첫 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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