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필승전략이 필요하며 향후 5년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두주자의 뒤를 빠르게 쫓아가면 충분했던 그동안의 성공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추격의 시대를 넘어 추월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 초혁신경제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런티어(Frontier)'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처럼 우리가 앞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며 "초혁신기술 아이템과 같이 문제해결의 핵심인 '킹핀(King pin·볼링에서 핀을 쓰러뜨릴 때 가장 영향력이 큰 5번 핀)'을 구체적으로 타겟팅해서 집중 투자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과 주관부처 중심으로 20개 선도 프로젝트 추진단을 9월 중 신속하게 구성·운영하겠다"며 "특히 지역의 풀뿌리 특화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는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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