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헌우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지축차량기지에서 '5호선 전동차 방화 관련 화재시연'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지축차량기지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전동차 객실과 실내 설비품 6종에 대한 화재 시연을 시행했다.

현재 신조 전동차 내 설비품(내장판, 단열재, 의자, 바닥재, 연결막, 손잡이)은 철도안전법(철도차량기술기준)에서 요구하는 화재안전 최우수등급(4등급) 조건을 만족하는 불연·난연 재질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발생한 5호선 방화 사건 이후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전동차 내장재의 방염 성능과 연소 시 발생하는 연기 확산 속도와 화재 온도, 유해가스 성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공사는 최대한 실제 운행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전동차 안에 불을 붙여 내장재와 객실 의자 등 주요 설비의 방염 성능 평가 등 화재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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