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폭발물 테러 대응 합동훈련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화물하역장에서 열린 가운데 폭발물 처리반(EOD) 대원이 택배 폭발물을 확인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정부서울청사 폭발물 테러 대응 합동훈련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화물하역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폭발물 처리반(EOD) 대원이 택배 폭발물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원팀 훈련을 통해 신종 위협에 대한 청사의 테러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은 X-RAY 보안검색대 판독훈련과 현장 안전 통제 및 초동 조치, 폭발물 처리 절차 순으로 진행됐다.

외교부 장관 앞으로 배달된 미상의 폭발물 택배를 가정해 보안 검색 판독훈련 뒤 경찰 특공대와 탐지견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폭발물을 처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관·경·군·소방 합동 훈련을 통해 14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서울청사의 신종 위협에 대한 방호 대응 능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일웅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정부서울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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