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예원 기자] 관광객이 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조성된 '태극기 언덕'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광복주간 동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광장을 시민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서울도서관 정문 앞의 '태극기 언덕'은 가로 45m, 폭 5m, 높이 6m 규모로 광복의 자부심과 기쁨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태극기 언덕은 과거와 현재, 미래 총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의 선열들이 힘겹게 오르며 광복을 위해 노력하던 발자국이 쌓여 만든 길이자, 현재의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오르는 공간이며, 언덕 위에서 멀리 앞을 내다보는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태극기 언덕 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는 안중근 열사 '단지동맹 혈서 태극기'를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150명을 비롯해 서울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된 포토 모자이크 작품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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