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하면 특검·전수조사 받아라" 송언석 '이춘석 차명거래 의혹'에 맹공 [TF사진관]
  • 남윤호 기자
  • 입력: 2025.08.08 09:34 / 수정: 2025.08.08 09:34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모두발언하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
모두발언하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춘석 무소속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꼬리 자르기보단 "이춘석 게이트라고 하는 국기문란 범죄에 실상을, 진상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밝혔듯 AI 산업을 총괄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을 맡으면서 AI 관련 주식을 거래했다는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국정위 분과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내부정보, 미확인 정보를 활용한 시세차익을 만들었다면 이것은 심각한 권력형 금융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는 이춘석 의원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이춘석 의원의 차명거래 계좌 소유주인 보좌관도 국정위 경제2분과 소속의 운영위원이었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여러 국정위 관계자들이 본인들의 시세차익을 위해 AI 국가프로젝트라고 하는 정책 수립에 관여했다면 이것은 조직적인 주가조작 범죄라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 당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춘석 의원을 제외한 모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국정위 관계자들이 결백하다면 우리당이 제안한 특검 수사와 국정위, 국회의원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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