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자녀 대학 진학 희망 비율 71.6%로 상승, 학교 폭력은 감소 [TF사진관]
  • 임영무 기자
  • 입력: 2025.07.31 12:00 / 수정: 2025.07.31 12:34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과장(왼쪽)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백브리핑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과장(왼쪽)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백브리핑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과장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백브리핑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만 5세 이하 자녀 양육 시 긴급돌봄 어려움이 크고,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대면 활동이 증가하며 차별 경험도 다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순취학률은 61.9%로, 2021년(40.5%)보다 21.4%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 일반과의 고등교육 취학률 격차도 2021년 31.0%p에서 지난해 13.0%p로 줄었다.

가구의 소득 수준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월평균 소득 300만원 이상인 가구 비율이 65.8%로, 2021년(50.8%)에 비해 15.0%p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0만~400만원 구간이 가장 많은 소득 구간으로 집계됐다.

4년제 이상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비율은 71.6%로 2021년(60.7%)보다 증가했고, 최근 1년간 학교폭력 경험은 1.9%로 2021년(2.3%)보다 감소했다.

다만 지난 1년간 차별경험은 4.7%로 코로나 시기 대면활동의 축소로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2018년 9.2%→2021년 2.1%→2024년 4.7%)했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정책 안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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