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미국 출장을 앞두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으며 미소짓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남윤호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미국 출장을 앞두고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으며 미소짓고 있다.

취임 후 처음 방미하는 김정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 진전과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찾는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3일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및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과 장관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미는 다음 달 1일 예고된 미국의 관세조치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전개하는 고위급 관세협상 대응활동의 일환이다.

김 장관은 이날 출국길에서 협의 내용과 관련한 질의에 "잘 협의하고 오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오는 25일 예정된 미국과의 '2+2 통상협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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