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오산=임영무 기자] 16일 저녁 시간당 41mm의 강한 비로 옹벽을 지지하던 토사가 침하돼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 사고 현장에는 흘러내린 벽돌과 토사가 차량 앞부분을 뒤덮고 있다.

16일 오후 7시께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인근 수원방향 도로의 10m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도로를 받치던 옹벽이 무너지면서 아래를 달리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몰된 40대 운전자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옹벽을 지지하는 보강토가 강한 비로 침하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산시는 1t의 모래주머니를 옹벽 주변에 보강하고 방수포를 덮어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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