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 번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임이자 의원은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위원장직을 이어받게 됐다. 사진은 당선 인사하는 임이자 의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신임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 번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총 투표수 242표 중 210표를 득표해 국회 첫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 의원은 "기재위 최초 여성위원장으로서 섬세함과 단호함을 겸비한 존경받는 여성 리더십을 보이겠다"며 "낮은 자세로 성실하고 책임있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국회는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가 국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정치 본령인 대화와 타협, 협치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경제 정책이 국민의 삶에 스며들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균형잡힌 재정 운영, 공정한 조세 정의, 서민 경제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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