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의사봉 두드리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위기 상황"이라며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려면 내각을 비상하게 진두지휘할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인준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인사하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직무대행은 "미국이 어제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했다. 전 세계가 혼돈과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당장 유가 인상과 통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그러면서 "내일과 모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며 "국민의힘에 거듭 촉구한다. 맹목적인 당리당략과 발목잡기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모두발언하는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또 "여야가 힘을 합쳐 나라 안팎의 거대한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 정치의 복원이자 정치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회의 참석해 발언하는 한준호 최고위원.

이날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이 중동전쟁 확전 양상을 두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이 국민의힘에 총리 인준에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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