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방송이 중단된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대북 확성기가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주=남용희 기자

'북한의 대남 방송이 중단'

[더팩트ㅣ파주=남용희 기자] 북한의 대남 방송이 중단된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에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전방 지역에서 진행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지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어젯밤 11시 넘어서까지 소음 방송이 청취 됐으나 오늘 0시 이후에는 전 지역에서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이유로 지난해 6월 약 6년 만에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고, 북한은 대북 방송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소음을 접경지역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맞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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