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박헌우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날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관계자들이 다음날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
제21대 대선에서 승리하는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다음 날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을 선언하면 즉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공직선거법 제14조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만료일의 다음 날 0시부터 개시되지만,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개시된다.
대통령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 모두 취임 첫날 오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한편, 21대 대선 결과의 윤곽은 밤 12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후보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
20대 대선에서는 선거 다음 날 오전 2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19대 대선은 선거일 오후 10시경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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