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산=박헌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산을 찾은 김문수 후보는 "저도 노조 위원장을 했고 제 아내와 형님도 노조 위원장을 했다. 우리 집은 노조 출신"이라며 "노동자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노조위원장 출신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있어야 노조가 있다. 기업이 우리나라 찾아오고 위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막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만들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을 만들면 누가 이 나라에서 기업을 하겠냐, 이재명 후보가 기업을 아느냐, 경제를 아느냐, 민생을 아느냐"며 "이 후보는 커피 원가 12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꼬집었다.

또 "경기지사 시절 판교·광교·남양주·고덕 신도시와 평택 삼성전자, 파주 LG LCD 등 대장동·백현동보다 더 큰 개발을 했다. 그렇게 많이 개발했지만 내 주변에는 잡혀간 사람도, 죽은 사람도 없다"며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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