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역 앞 광장에서 유세 연설 도중 착용한 방탄 조끼를 공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역 앞 광장에서 유세 연설 도중 착용한 방탄 조끼를 공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을 찾아 사흘째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를 연이어 방문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구에서 이날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유세 도중 "이렇게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를 해야 되는 것이 이재명, 민주당의 잘못인가. 이것이 비아냥거릴 일인가"라며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살해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방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해서야 되겠나"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는 누구도 사법 살인 당하지 않고, 칼에 찔려 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지 않는, 공정한 경쟁이 이지는 진정한 민주국가로 우리가 우뚝 세우자"라며 "이 비극을 비웃거나 조롱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중하게 투표로써 확실하게 경고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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