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예원 기자]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운데)가 20일 경주 신라대종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및 경주노동선대본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권 후보는 "경주는 저를 노동 운동가의 길로 향하게 만들었고 2016년 처음으로 출마했던 곳"이라고 인연을 밝히면서 "제가 왜 이 대선에 나서야 했는지, 사회 대전환 연대 회의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토론회를 통해 보셨을 것. 진보가 지켜내야 할 그 존재들이 있기 때문에 권영국의 손을 다시 한번 잡아 달라 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의 초청으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권 후보는 간담회에서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시대 노동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발전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전하는 것을 중심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후 구미로 장소를 옮겨 해고 노동자들이 1년 넘게 농성하고 있는 구미 옵티컬 고공 농성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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