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첫 공식 일정으로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와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와 현충탑을 참배를 마친 뒤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헌정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이 헌법을 어떻게 하는 게 옳은지, 삶을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 옳은데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저 보고 그런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충원에서 다시 강조하건대 대한민국은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왜 민주주의인가.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 이런 나라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왜 응징하지 않느냐.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충원 참배 소감으로 "국가가 위기에 있고, 국민이 매우 힘들어하는 때"라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제가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 모든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섬기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을 선열들께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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