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새로운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요한 국정 현안들과 정책들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더욱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 안보, 치안, 국민 안전과 같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에 있어서는 더더욱 빈틈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6월 2일까지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순서상 네 번째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를 승계하게 되면서 33일간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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